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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/부동산

두 채.

by 포볼라인 2017. 4. 1.
현관은 그 집의 첫 인상이다.

붙박이장을 넣으려니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 작은 평수의 집이 갑갑해 보인다. 결국 예쁜 디자인의 신발장을 2주나 기다린끝에 설치했다.

사각 박스 디자인의 센서등은 화룡점정.




20평의 이 집이 원래는 거실과 부엌사이에 중문이 있었다. 난 과감히 중문을 다 철거시키기로 마음먹었고, 결과 내 기준에서는 훨씬 넓어보이고 뻥 뚫린 구조로 답답함을 덜어준다. 입구에서 봤을때 베란다까지 시야를 확보함으로 개방감을 주지 않나?



전등은 전부 동일 브랜드의 LED로 설치했다.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니 무조건 인테리어는 LED다!



부엌은 그 집의 얼굴이다. 

심플하면서 싼티나지 않는 인테리어는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. 내가 살 집은 아니지만 내가 살아도 괜찮을 집으로 만드는게 도리다. PT상판으로 하면 한 4~50만원 절약할 수 있지만.. 주부의 마음으로 대리석을 설치한다. 
이건 기본이라 마음먹고. 가스레인지도 매립형쿡탑으로 본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. 세입자가 깨끗이 써주길 바랄뿐..^^

가운데 검정 플랩창은 포인트인데 어떤가?




안방. 작은방.

작은방의 벽지는 포인트를 썼는데 어떨는지?
도배사장님 말씀으론 현재까지 100% 만족이라 하셨눈데.





화장실. 가장 돈 많이 들어가지요. 저 쪼깬한 1평남짓한 공간에.... 전기. 수도. 타일. 도기. 미장..다 들어가니.... 모든 자재는 중상급을 사용했다. 싸게 할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, 내가 살만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그정도는 투자하는게 맞다고 본다.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계림 도기를 낮은 등급으로 보는데. 대림이 마케팅을 많이해서 알려져있는 것일 뿐~





베란다. 입주청소 아주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며 깨끗이 만들어 주신 결과물이다. 먼지 하나 없이 만들어주셨다.. 감사함을 전하며 베란다 등 역시 LED이며 색만 누리끼리한 전구색이다.




이 아파트에서 꼭 교체해주고 싶은 것은 우수관이었다. 
이상하게 우수관 상태가 엉망이었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크더라. 우수관 교체를 처음 해봤눈데... 위에서 떨어지는 물 맞으며. 쌩난리를 쳐서 교체했다. 2만원의 행복을 세입자가 느끼길 바라며..





인테리어의 마법 : 전 / 후 사진 정리





항상 감사하며, 배우는 자세로, 낮게, 하지만 날아서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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